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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거물과 성관계 후 오스카상?"…제니퍼 로렌스, 청문회 출석

"할리우드 거물과 성관계 후 오스카상?"…제니퍼 로렌스, 청문회 출석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렌스가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사건 청문회에 참석한다.

1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더 포스트는 제니퍼 로렌스가 20일 미국 뉴욕주 맨해튼 대법원에서 열리는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 고소건 청문회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최근 하비 와인스타인 소송건과 관련해 억울한 루머에 시달렸다. 한 여배우가 하비 와인스타인으로 섹스를 강요당했다고 소송한 가운데 와인스타인이 제니퍼 로렌스와의 성관계에 대해 말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당시 하비스타인은 "나는 제니퍼 로렌스하고도 잤어. 지금 그녀를 보라고. 오스카상까지 수상했잖아"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니퍼 로렌스는 "하비 와인스타인으로부터 피해를 받은 여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그와 일로만 아는 사이다. 그가 그런 말을 했다면 그건 포식자가 이용하는 작전 혹은 거짓말 밖에 되지 않는다. 수많은 여성을 유혹하기 위해 쓰는 미끼일 뿐이다"라고 루머를 부인했다.

제니퍼 로렌스는 과거 하비 와인스타인이 제작한 영화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에 출연해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당시 24살이었던 제니퍼 로렌스는 역대 두 번째 어린 오스카 여우주연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1990년대부터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수작과 오락 영화를 만들며 영향력을 발휘해온 할리우드 거물이다. 그러나 2017년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은 미투 열풍의 가해자로 지목돼 수많은 여배우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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