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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인상 여파…日 닛케이 2.84% 폭락 마감

오늘(20일)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20,392.58로 전일 종가보다 595.34포인트, 2.84% 폭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따라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NHK가 분석했습니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결정과 향후 계획 발표를 배경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얼어붙었다"며 "중국 상하이 시장 등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도 주가가 하락해 오후 들어 투기성 '매도 주문'도 눈에 띄었다"고 말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오늘 한때 전일 종가 대비 700포인트를 넘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여 지난 3월의 올해 장중 최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일본은행이 오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인 연 마이너스 0.1%로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도 증시 약세 등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달러당 엔화 환율은 오후 3시 3분 기준 112.07~112.08엔으로 전일 종가 112.40엔보다 0.33엔, 0.29%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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