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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사고 학생 2명 호전돼 일반병실로…1명 내일 퇴원 가능

펜션사고 학생 2명 호전돼 일반병실로…1명 내일 퇴원 가능
강릉 아라레이크 펜션에서 사고를 당한 학생 중 1명이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진 데 이어 20일 학생 2명의 상태가 호전돼 일반병실로 옮겨졌습니다.

일산화탄소농도 수치가 가장 낮아 처음으로 의식을 회복한 학생은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좋아져 특이소견이 없으면 내일(21일) 퇴원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강희동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이날 오후 2시 브리핑에서 "방금 중환자실 4명 중 호전된 2명을 일반병실로 옮겼다"며 "기존에 일반병실에 있던 1명은 내일까지 특이소견이 없으면 귀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려했던 합병증에 대해서는 "괜찮다"며 "내과적인 진료가 완료됐고, 지켜봐야겠으나 귀가한다면 보호자 관찰 아래 집에서 치료가 가능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센터장은 "심리치료는 보호자와 퇴원 가능 여부를 상의 후 진행하겠다"며 "퇴원 후에는 증상에 맞춰서 치료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추가로 일반병실로 옮겨진 2명은 물도 마시고, 대화도 되고, 사탕도 먹어 보행이 조금 불편한 점을 빼면 원활하다"며 "일반병실로 옮겨 추가 내과 치료를 할 예정이고 저녁부터는 죽부터 먹으며 식사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환자실에 남은 학생 2명 중 1명은 부르면 눈을 뜰 수 있는 수준으로 올랐고, 어제는 통증 반응만 있었으나 오늘은 명령 반응이 있었다고 강 센터장은 전했습니다.

두 학생은 호흡에는 문제가 없으나 홉인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산소 호스를 끼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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