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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중국 남부 광둥성까지 확산

지난 8월 중국 북부 랴오닝 성 선양의 한 농가에서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남부 광둥 성까지 확산했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최근 광둥성 주하이 시 샹저우 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견돼 축산 당국이 긴급 조치에 나섰습니다.

당국은 샹저우 구에서 산 돼지를 실어 내거나 외부에서 반입하는 것을 잠정 중단했고, 인근 지역에도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랴오닝 성을 시작으로 지난 8월 이후 허난, 장쑤, 저장, 안후이, 헤이룽장, 네이멍구 등 곳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확산하는 이유로는 농가가 가진 정보가 부족해 신고가 늦어지는 점과 소규모 농가의 낮은 방역 의식이 꼽힙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출혈성 열성 전염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한번 감염되면 100% 폐사하는 치명적인 전염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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