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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백색 황금' 신세계 좇는 사람들…영화 '마약왕'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오늘(20일)은 이번 주 개봉 영화를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마약왕' / 감독: 우민호 / 주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1970년대 부산, 두삼은 금붙이를 불법으로 들여와 생계를 이어가는 하급 밀수꾼입니다.

어느 날 우연히 '백색 황금'의 신세계를 접한 뒤 마약 제조와 유통업에 뛰어듭니다.

[이제 우리도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가지고 수출 금자탑을 세워야 될 거 아이가?]

1970년대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전설적인 마약왕과 그를 쫓는 이들을 통해 암울했던 시대와 비뚤어진 욕망을 실감 나게 그렸습니다.

[송강호/'마약왕' 주연 배우 : 드라마틱한 인물의 어떤 인생 이런 것들이 접해보지 못했던 세계이기 때문에 배우로서의 호기심도 발동됐고 매력도 느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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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윙키즈' / 감독: 강형철 / 주연: 도경수]

한국전쟁이 치열하던 1951년 거제 포로수용소, 북한군 포로 로기수는 하루가 멀다고 사고를 일으키는 골칫덩어리입니다.

북한군 영웅인 형의 후광을 입고 덩달아 영웅 대접을 받던 로기수가 미군의 현란한 발소리에 그만 마음을 뺏깁니다.

[그 소리만 들으면 밤낮으로 심장이 벌렁거리는 거이…]

때마침 홍보 효과를 노린 소장이 전쟁 포로들로 댄스단 구성에 나서고 기수는 갈등에 빠집니다.

[붙어보자, 탭댄스로]

국적과 이념을 넘어 마음을 이어주는 음악과 춤의 힘을 그린 전쟁 휴먼 드라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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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쿠아맨' / 감독: 제임스 완 / 주연: 제이슨 모모아]

평범한 등대지기인 아버지와 바다 왕국 아틀란티스의 여왕인 어머니.

아서에게 서로 다른 두 세계는 태어나면서부터 짊어진 피할 수 없는 운명입니다.

[네가 우리 세계를 하나로 합치게 될 거야.]

아버지가 다른 동생 옴이 7개 바다 왕국을 평정한 뒤 지상 세계까지 손을 뻗치자 세계를 구하기 위한 아서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지상과 바다를 넘나드는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탄생을 알리는 액션 블록버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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