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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50m 질주 원더골' 첼시와 리그컵 결승 길목서 격돌

손흥민, '50m 질주 원더골' 첼시와 리그컵 결승 길목서 격돌
'북런던 더비'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로 첫 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진출을 이끈 손흥민이 '50m 드리블 득점'의 기억을 품은 첼시와 결승 길목에서 격돌합니다.

오늘(20일) 2018-2019 카라바오컵 8강전 종료 이후 진행된 준결승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의 상대는 첼시로 결정됐습니다.

토트넘은 이날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손흥민과 델리 알리의 연속 골을 앞세워 아스널을 2대 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상대인 첼시는 같은 날 8강전에서 후반 39분 터진 에덴 아자르의 결승 골에 힘입어 본머스를 1대 0으로 따돌리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토트넘의 홈에서 열리는 두 팀의 4강 1차전은 내년 1월 둘째 주, 첼시의 홈 스탠퍼드 브릿지에서 개최되는 2차전은 1월 넷째 주에 열립니다.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추후 결정됩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첼시와 지난달 25일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손흥민에겐 남다른 기억이 있는 경기입니다.

당시 손흥민은 2대 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혼자 50m를 단독 돌파해 왼발 슛을 꽂아 '원더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 골은 프리미어리그 '11월 최고의 골'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손흥민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 나설 예정이라 첼시와의 1차전에만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흥민은 1월 16일 중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부터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한편,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3부리그 팀인 버튼 앨비언이 맞붙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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