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반대' 택시업계 동맹파업…국회 앞 집회 예고

권애리 기자 ailee17@sbs.co.kr

작성 2018.12.20 10:44 수정 2018.12.20 10:4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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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택시업계가 오늘(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에서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세 번째 대규모 집회를 엽니다. 오늘 새벽부터는 전국의 택시 26만 대 가운데 상당수가 24시간 동맹휴업에 돌입했습니다.

보도에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택시 상당수가 새벽부터 파업에 돌입하면서 출근길에 운행하는 택시의 수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자가용을 이용했지만, 큰 혼란은 없었습니다.

택시 단체의 카카오 카풀 서비스 반대 집회는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작됩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전국에서 최대 10만 명의 택시 기사들이 모일 걸로 예상했습니다.

택시 기사들은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여의도 공원 문화마당 쪽으로 택시를 세우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의사당 대로에서 마포대교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퇴근 시간 임박해 여의도 안팎에서 상당한 교통 혼잡이 빚어질 걸로 보여 경찰은 가능한 집회의 빠른 해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시를 비롯한 전국의 지자체들은 버스와 지하철의 집중배차 시간을 연장하고 운행 차량 간격을 줄이는 등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택시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카카오 모빌리티는 오늘 하루 카풀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주는 마케팅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