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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하남·과천·계양에 '3기 신도시'…교통대책 앞당긴다

<앵커>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과천, 인천 계양에 정부가 3기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별개로 서울과 수도권에 중소규모 택지 37곳도 조성해, 모두 15만 5천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먼저,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면적이 100만 제곱미터가 넘는 4곳을 신도시급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2킬로미터가량 떨어져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모두 12만 2천 호의 주택이 들어섭니다.

[김현미/국토부 장관 : 서울 도심권에 30분 내 접근이 가능한 도시입니다. 택지 4곳은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로 서울과 연접하거나 매우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서울과 수도권에 중소규모 택지 37곳도 개발해 3만 3천 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추진된 2기 신도시에서 주택공급이 교통망 확보보다 먼저 이뤄지면서 주민불편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종합 교통대책을 서둘러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과거 사례보다 2년 정도 앞당겨 교통망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광역급행철도, GTX A, C 노선을 조기에 착공하고 지하철 연장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도로가 상습적으로 정체를 빚는 구간에 대해서는 추가 도로망을 건설하고 외곽순환도로 일부 구간을 복층 구조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에 창업 등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기반시설을 만들어 서울에 종속된 베드타운이 아니라 자족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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