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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의 EU 외교통신망 해킹 의혹 긴급 조사 착수

유럽연합은 중국군 소속으로 의심되는 해커들이 EU 외교통신망에 침투해 수천 건의 외교 전문을 유출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와 관련해 긴급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U 이사회는 보도 이후 "EU 이사회 사무국이 민감한 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에 대한 의혹을 잘 알고 있고 그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EU 이사회 사무국은 IT 시스템을 포함해 EU 시설에 대한 보안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U 집행위 부위원장도 기자들에게 "EU는 시스템이 해킹됐다는 보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통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한 부대가 EU의 외교정책을 조율하기 위해 사용하는 통신망을 해킹해 외교 전문을 다운로드 한 것을 미국 보안업체 '에리어1'이 적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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