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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상, 징용배상 판결관련 "한국 대응 기다리겠다"

일본 외무상, 징용배상 판결관련 "한국 대응 기다리겠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한국 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한일관계를 손상하지 않도록 대응할 것을 기다리고 싶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앞서 NHK는 고노 외무상이 "한국 측의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며 "재촉할 생각은 없지만 일본 기업에 불리하지 않게 한국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고노 외무상은 회견에서 각국 외교 파트너의 인상이 어떠냐는 질문에 강경화 장관에 대해선 "개인적 신뢰 관계가 두텁다"고 했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 문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제에서 거의 의견이 일치하는 사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말해야 할 것은 서로 말해야 하지만 싸움이 되지 않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신뢰 관계는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서는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변함은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한편 고노 외무상은 일본과 러시아 간 영유권 분쟁이 있는 쿠릴 4개 섬의 반환을 포함해 러시아와의 평화조약 체결 협상에 대해선 답변을 삼가겠다며 구체적 내용을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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