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4곳 등 15만 호 공급…교통대책 앞당긴다

남양주·하남·과천·인천에 신도시 개발

손형안 기자 sha@sbs.co.kr

작성 2018.12.19 20:57 수정 2018.12.19 22:1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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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3기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과천, 인천입니다. 또 수도권 등에 중소규모 택지 37곳도 조성해 모두 15만 5천 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3기 신도시의 가장 큰 특징은 '교통'이라고 정부는 말합니다. 2기 신도시가 교통이 불편하다는 말이 많았기 때문인데 신도시가 잠만 자는 베드타운이 되지 않도록 일자리도 많이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손형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신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밝힌 경기도 남양주 왕숙 지구입니다.

여의도 면적 4배 크기인데 대부분 주거나 상업 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개발제한구역입니다.

정부는 이렇게 면적이 100만㎡가 넘는 4곳을 신도시급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2km가량 떨어져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 모두 12만 2천 호의 주택이 들어섭니다.

[김현미/국토부 장관 : 서울 도심권에 30분 내 접근이 가능한 도시입니다. 택지 4곳은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로 서울과 연접하거나 매우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서울과 수도권에 중소규모 택지 37곳도 개발해 3만 3천 호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추진된 2기 신도시에서 주택 공급이 교통망 확보보다 먼저 이뤄지면서 주민 불편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번엔 종합 교통 대책을 서둘러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과거 사례보다 2년 정도 앞당겨 교통망 확충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과 수도권을 잇는 광역 급행 철도 GTX A, C 노선을 조기에 착공하고, 지하철 연장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도로가 상습적으로 정체를 빚는 구간에 대해서는 추가 도로망을 건설하고 외곽순환도로 일부 구간을 복층 구조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국토부는 이들 지역에 창업 등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기반 시설을 만들어 서울에 종속된 베드타운이 아니라 자족 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조무환, VJ : 한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