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브스타] "조두순 때문에 화가 나 못 참겠다"…경고 날린 이종격투기 선수

[스브스타] "조두순 때문에 화가 나 못 참겠다"…경고 날린 이종격투기 선수
흉악범 조두순의 출소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들끓는 가운데, 이종격투기 선수 명현만의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맥스 FC 소속 이종격투기 선수 명현만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조두순에 대해 언급하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명현만은 "딸을 가진 아빠로서 너무 화가 난다"며 "조두순 출소가 2년 남았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원래 공격적이고 거친 말을 안 하는데, 조두순 때문에 너무 화가 나서 못 참겠다"며 "나중에 운동시켜서 시합 데뷔 못 하나. 합법적으로 좀 어떻게 해버리고 싶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명현만은 "자기보다 약한 사람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더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징역이 10년이든, 20년이든 의미가 없다. 태형 같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 인터넷 잘 아시는 분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태형 좀 부활시켜 달라고 올려달라"고 말했습니다.

명현만은 라이브 방송이 끝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두순 출소하면 낭심 걷어차겠다"라고 경고의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조두순은 지난 2008년 경기 안산에서 8살 여자아이를 납치해 잔혹하게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러나 '범행 당시 술에 취해있었다'는 조두순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면서 징역 15년에서 12년으로 감형받았습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형량이 지나치게 낮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조두순은 오는 2020년 12월 만기출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구성= 한류경 에디터, 사진= 명현만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