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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치마 대신 '엄마 위한 유니폼'…관습 깬 테니스 여제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엄마의 유니폼'입니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 지난해 9월 예쁜 딸을 낳았습니다.

그 후 지난 5월 프랑스 오픈 단식 경기에 일반적인 치마 차림이 아닌 레깅스 형식의 색다른 유니폼을 입고 나와 논란이 됐었죠.

윌리엄스는 이에 대해서 '출산 후 혈전 문제로 고생해 건강 유지를 위해 택했다' 이렇게 설명했지만, 프랑스테니스협회장이 "내년부터는 이런 유니폼을 입지 못할 것"이라고 비난했던 겁니다.

이에 대해서 "배려 없는 발언이다" 이런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졌었는데요, 여론을 의식하던 여자프로테니스협회 WTA가 어제(18일) 새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2019시즌부터는 치마 착용 여부와 상관없이 레깅스와 밀착형 반바지를 허용하기로 한 겁니다.

이와 더불어 WTA는 여성 선수의 출산 전 랭킹을 3년간 보호해 주는 등 엄마가 된 선수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규정도 강화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테니스 여제 세리나가 오랜 관습을 깼네요. 대단합니다." "쫄쫄이 유니폼, 표현은 장난스럽지만, 출산의 고통을 함께하는 복장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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