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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하남·인천에 3기 신도시…과천에도 택지 조성"

<앵커>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에 신도시가 조성됩니다. 정부가 주택공급을 늘려서 집값을 안정화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주택공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19일)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과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내놓고, 총 15만 5천 호가 들어설 41곳에 입지를 확정했습니다.

우선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에 300만㎡ 이상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보 공개 유출 논란이 일었던 과천에도 중규모로 택지를 조성합니다.

이들 네 곳에는 모두 12만 2천 호가 들어서게 됩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서울과 연접하거나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GTX 등 광역 교통망을 충분히 갖춰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조성될 것입니다.]

국토부는 이들 택지 후보지가 대부분 훼손되거나 보존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중소규모 택지도 37곳을 지정해 주택 3만 3천 호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 도심의 군부대와 군관사, 국공유지 등에 32곳 1만 9천 호가 들어서고, 경기도에서는 부천 역곡, 고양 탄현, 성남 낙생, 안양 매곡에 장기 미집행 공원 부지를 활용한 택지가 조성됩니다.

국토부는 교통난이 예상됨에 따라 GTX와 신안산선을 조속히 착공하고 M버스와 2층 버스 등 새로운 교통수단 등을 도입해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상반기에 11만 호 규모의 공급 계획을 추가로 발표해 정부가 당초 약속했던 30만 호 공급 계획을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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