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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장나라, 황후가 왜 궁인 복장을? 의문스러운 행보

'황후의 품격' 장나라, 황후가 왜 궁인 복장을? 의문스러운 행보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동글뱅이 안경을 쓰고 궁인으로 변신한 모습이 포착됐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지난 방송은 황후 오써니(장나라)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은 태황태후 조 씨(박원숙)를 발견, 충격에 휩싸이는 엔딩으로 이목을 끌었다. 황실의 비리를 밝히기 위해 황실감사원에 보낼 고발서를 써 내려가던 태황태후가 심장에 비녀가 꽂힌 채로 죽어있었고 태황태후전을 찾은 오써니가 이를 목격, 소스라치게 놀라는 가운데 황제 이혁(신성록)이 등장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19일 본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장나라가 우아하고 화려한 황후의 한복을 벗고, 수수한 궁인 복장을 한 채 총총걸음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선공개했다.

극 중 오써니가 머리를 내려 묶고 동그란 안경을 쓴 채, 짙은 남색과 고동색이 섞인 저고리와 치마를 입고서 황실 안을 걸어가는 장면이다. 특히 오써니는 혹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볼까 봐 고개를 한껏 숙이고는, 사방을 두리번거리며 조심스레 발걸음을 옮긴다. 태황태후의 시신을 발견한 오써니가 갑자기 궁인 복장으로 변복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오써니가 황실 안에서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나라가 황후복장 대신 궁인복장을 입은 장면은 최근 충청남도 부여 일대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에서 장나라는 처음으로 입어보게 된 궁인 한복이 신기한지 거듭 손으로 만져보며 즐거움을 내비쳤다. 추운 겨울 날씨로 인해 안에 겹겹이 옷을 껴입었음에도 별다른 티가 나지 않는 것에 대한 만족감을 털어놓으며 해맑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뿐만 아니라 장나라는 조심스레 황실 안을 움직이는, 긴장과 불안감이 섞인 표정에서부터 발각되지 않기 위해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까지, 민첩한 행동과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짧은 시간 안에 흐트러짐 전혀 없는 감정선을 오롯이 담아내는 열연으로 현장을 달궜다.

제작진은 "장나라가 맡은 황후 오써니는 황제의 불륜을 알게 된 후 이에 격분,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쏟아내며 안방극장을 통쾌하게 만든 바 있다"며 "오써니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태황태후 죽음의 진실까지 시원하게 밝히게 될지, 또 어떤 시련에 맞닥뜨리게 될지 오늘 밤 10시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황후의 품격'은 19일 밤 10시 17, 18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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