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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이 정도면 캐럴 연금" 머라이어 캐리 '크리스마스 송'의 비밀


매년 이맘때쯤 되면 들려오는 노래가 있습니다.

전주가 흘러나오기만 해도 한 번에 '아, 이 노래!'하고 반가워하게 되는 노래죠. 바로, 팝의 여제 머라이어 캐리가 부른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입니다.

1994년 발표된 이 노래는 머라이어 캐리가 프로듀서 월터 아파나시에프와 함께 작곡하고, 직접 가사까지 썼습니다.

당시 라이브 밴드를 동원해 녹음까지 마쳤지만,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자 아파나시에프는 미디 프로그래밍으로 모든 악기를 찍었다고 합니다.

머라이어 캐리는 보컬뿐만 아니라 코러스도 직접 쌓아올리며 노래를 풍성하게 장식했습니다.

이 노래가 담긴 앨범은 당시 머라이어 캐리 소속사 사장이자 남편이었던 토미 모튤라의 제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머라이어 캐리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한여름에 작업을 시작해 캐럴을 만들려하니 마음처럼 잘되지 않았는데, 장난감 키보드로 아무 음이나 두드리다가 영감을 얻고 곡 작업을 시작했다"고 후문을 전한 바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이 노래로 머라이어 캐리는 어마어마한 돈을 벌게 됩니다. 미국 경제 매체 더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머라이어 캐리는 94년 노래가 발매된 이후 약 6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75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얻었습니다.

머라이어 캐리는 영국에서만 이 곡으로 매년 5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억 원이 넘는 수익을 얻고 있다고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지가 밝혔습니다. 매체는 "전 세계에서 벌어들이는 금액으로 따지면 머라이어 캐리는 매년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는 최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HOT 100)'에 진입했습니다.

(구성=오기쁨 에디터, 출처=유튜브 'VEVO')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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