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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인기 만화 원작, 친숙한 곡들이 가득…뮤지컬 '애니'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볼만한 공연과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애니'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 30일까지]

경제 대공황에 신음하던 1930년대 뉴욕, 밝고 낙천적인 성격의 고아 소녀 애니가 괴팍한 억만장자 워벅스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게 됩니다.

'애니'는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브로드웨이 고전 뮤지컬이며 한국에서는 2006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되고 있습니다.

투모로우, 메이비 같은 친숙한 곡들이 귀를 즐겁게 하고 오디션을 통과한 아역 배우들의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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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캄머필하모닉 & 힐러리 한 내한공연 / 롯데콘서트홀 / 오늘]

미국 태생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한국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칩니다.

먼저 파보 예르비가 지휘하는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합니다.

[힐러리 한 바이올린 리사이틀 / 롯데콘서트홀, 21일 / 아트센터 인천, 22일]

바흐 탄생 333주년을 기념한 솔로 리사이틀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들려줍니다.

힐러리 한은 20여 년 전의 데뷔 앨범과 가장 최근의 앨범에서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절반씩 녹음했습니다.

[힐러리 한/바이올리니스트 : (바흐의 솔로곡은) 항상 제 옆에 머물러 있을 뿐 아니라 제가 하는 모든 것들을 포괄하죠. 이틀 연속으로 연주하든 20년을 띄엄띄엄 연주하든 저에겐 모두 연결돼 있어요.]

두 아이의 엄마인 힐러리 한은 임산부, 세 살 미만 아기와 부모를 위한 베이비 콘서트에서도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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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묵: 또 하나의 詩질서를 위하여 / 서울시립미술관 / 3월 24일까지]

화려한 원색과 절제된 기하학적 구성으로 한국 '기하추상의 거장'으로 불리는 한묵의 첫 유고전입니다.

지난 1961년 이후 프랑스에서 작품 활동을 한 탓에 상대적으로 국내에는 덜 알려졌습니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드로잉 작업을 포함해 부인 이충석 씨가 보관 중인 작품과 소장가들이 내준 작품 등 130여 점이 전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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