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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故 가르시아 마르케스 조카손녀 납치 3개월 만에 구출

콜롬비아 출신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고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조카손녀가 납치됐다가 3개월 만에 풀려났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전날 경찰 특공대가 특수 작전을 벌여 멜리사 마르티네스 가르시아를 포함해 10여 명의 피랍자를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출된 가르시아는 지난 8월 바나나 농장 작업을 감독하는 일을 마치고 산타 마르타에 있는 집으로 돌아오다 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가르시아는 마르케스의 형제인 하이메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손녀입니다.

공개된 동영상에는 풀려난 한 여성이 이동 중인 헬리콥터 안에서 경관과 포옹하면서 안도의 웃음을 짓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두케 대통령은 납치범들이 민병대와 연계된 일반 범죄자들이라며 거액의 몸값을 노린 납치사건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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