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국발 오염물질 유입…내일 미세먼지 '나쁨' 수준

지금은 전국적으로 공기 질이 괜찮은 편인데요, 그런데 밤사이 다시 중국에서 오염물질이 넘어옵니다.

내일(19일)은 보시는 것처럼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의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요, 특히 서쪽 지방이 조금 더 심해질 수가 있겠습니다.

한편 동해안 지역의 건조 특보는 조금 더 확대됐습니다. 엿새째 건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내일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굉장히 강하게 불겠습니다. 화재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고요, 아침까지 중부 내륙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영서 남부나 일부 충청지역 같은 경우는 1cm 안팎의 눈이 쌓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상 1도, 대구 영하 1도 안팎으로 아침 공기도 꽤나 부드럽게 출발하겠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은 6도, 남부 지방은 10도를 웃돌면서 꽤 포근하겠습니다.

당분간 추위는 없겠지만, 미세먼지는 쉽게 해소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