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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사태' 후폭풍…중국 車 업계 대 캐나다 투자 논의 중단

'화웨이 사태' 후폭풍…중국 車 업계 대 캐나다 투자 논의 중단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 CFO 멍완저우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되는 '화웨이 사태' 후 중국 자동차 업계가 캐나다와 진행하던 투자 논의를 중단했다고 C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캐나다 자동차부품제조업체협회의 플리비오 볼프 회장은 캐나다에 생산 확대를 위한 투자를 논의 중이던 중국 자동차업체들이 최근 이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한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습니다.

볼프 회장에 따르면 협회는 지금까지 중국 자동차 업체 두 곳의 대캐나다 투자 대표단 방문을 주관했으며 다음달 다른 업체 한 곳의 방문 일정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이 업체들이 모두 협회와의 논의를 중단했습니다.

중국 업체들은 북미 지역이 중국 제품의 타깃 시장으로 관심이 여전하다면서도 지금으로서는 업무 논의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볼프 회장은 전했습니다.

그는 중국 업체들의 구체적 회사명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볼프 회장은 멍 부회장의 체포로 중국 업체들의 캐나다 확장 계획이 동결됐다면서 이들은 이 문제를 분명하게 지적하면서 논의 방향을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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