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수석부대표들은 국회에서 만나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국정조사 등 12월 임시국회 주요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자유한국당 정양석·바른미래당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에서 우선 국정조사를 맡을 특별위원회의 공식 명칭을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로 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또, 국정조사 대상에 강원랜드 채용비리 의혹 사건도 포함하기로 합의햇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계획서 채택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 제기한 의혹과 관련한 한국당의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요구를 거부했지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 비상설 특위의 활동 기한 연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운영위 소집에는 동의했습니다.
아울러 원내수석들은 지난 정기국회 때 결성한 민생입법 TF를 재가동해 유치원 3법 등 쟁점 법안들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