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에 도입된 비디오판독(VAR)이 2년째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정착되고 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해 7월 K리그1(1부리그)에 도입했던 VAR를 올해에는 K리그2(2부리그)로 전면 확대한 가운데 18일 올 시즌 판독과 관련한 결과를 공개했는데, 판독 횟수는 감소하고 오심은 줄어들었습니다.
먼저 비디오 판독은 올 시즌 K리그1 228경기와 K리그2 182경기 등 총 410경기에 실시해 판독 횟수가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판독 횟수는 지난해 경기당 0.52차례였지만 올해는 경기당 0.37회(K리그1 80차례, K리그2 72차례)로 줄었습니다.
K리그1의 경우 80차례의 비디오 판독을 거쳐 퇴장 17차례, 퇴장 최소 1차례, 페널티킥 13차례, 페널티킥 취소 6차례, 골 취소 11차례, 골 인정 3차례였습니다.
비디오 판독을 통한 판정의 정확도는 높아졌습니다.
작년에 VAR 후 오심으로 나온 횟수는 11.55경기당 1차례였던 반면 올해는 16.4경기당 1차례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도입 2년째인 VAR가 K리그에 정착되면서 판정의 정확도가 많이 향상됐다"면서 "비디오 판독을 위해 경기가 중단되는 시간도 그만큼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