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영상pick] 10대 소녀가 록밴드 공연서 분주하게 손 움직인 이유

가수 못지않게 록밴드 공연장에서 주목받은 10대 소녀의 영상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6일, 캐나다 CTV 뉴스 등 외신들은 앨버타주 에드먼턴의 한 공연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 속 긴 머리 소녀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있습니다.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한껏 흥이 난 모습입니다.

그런데 소녀는 이뿐만 아니라 손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가사를 수화로 통역하고 있는 겁니다.

소녀의 시선이 향한 곳을 따라가 보니 중년 남성이 소녀의 손을 쳐다보며 리듬을 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이후로도 계속 서로를 쳐다보며 즐거운 놉니다.
10대 소녀가 록밴드 공연장에서 분주하게 손 움직인 이유
이 영상은 지난주 수요일 록밴드 콘서트를 다녀온 줄스 마리아 씨가 촬영했습니다.

마리아 씨는 "이 소녀와 남자를 처음 발견하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청각 장애가 있는 아빠를 위해 딸이 수화를 해주고 있는 거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을 보느라 무대에서 무슨 일어나는지 거의 신경 쓰지 못했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다"고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둘의 사이가 돈독한 것이 한눈에 보인다", "저런 딸을 둔 아버지는 정말 자랑스러울 것"이라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페이스북 Jules Maria)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