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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여중생 극단적 선택…경찰 "성폭력 혐의 등 남학생 3명 송치"

인천 여중생 극단적 선택…경찰 "성폭력 혐의 등 남학생 3명 송치"
지난 7월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여중생이 또래 남학생들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던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간 혐의로 중학교 3학년생 A군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등학교 3학년생 B군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등학교 1학년생 C군을 모두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B군은 지난 2016년 피해 여중생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군은 '성추행 사실을 소문내겠다'며 피해 여중생을 협박해 성폭행한 혐의를, C군은 SNS에 피해 여중생을 성적으로 비방하는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중생과 가해자로 지목된 남학생들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와 다른 동급생들의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가해 남학생들의 혐의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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