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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대표부, 안보리 北 인권토의 무산에 성명 발표 '여론전'

北 유엔대표부, 안보리 北 인권토의 무산에 성명 발표 '여론전'
▲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

유엔주재 북한대표부가 최근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토의가 5년 만에 무산된 것과 관련해 오늘(18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안보리 토의 무산 소식이 지난 7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후 열흘 만에 '언론 성명'을 내놓은 겁니다.

북한 대표부는 성명에서 미국이 추진했던 북한 인권토의 안보리 회의 개최가 무산된 것을 거론하며 "상당수 국가의 반대로 좌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보리는 인권토의의 장이 아니며 자신들은 2014년부터 안보리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특정 국가에 대한 인권문제 토의를 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해왔다면서 최근 토의 무산은 자신들의 요구가 정당했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대표부의 오늘 성명은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북한의 인권침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중단과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 인권결의안이 채택된 가운데 이에 맞선 '여론전'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유엔웹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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