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들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오늘(17일) 오후 3시 20분쯤 인천의 한 대형병원 관계자가 신생아들이 RSV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건당국에 신고했습니다.
RSV는 소아와 성인에게 감기·기관지염·폐렴·세기관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신생아들은 인천시 연수구의 한 산후조리원에 있다가 호흡을 제대로 못 하는 증상을 보여 대형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가운데 모두 5명이 RSV 감염 의심 증상을 보였다"면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