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112 표지판 덕에…컴컴한 산속에서 구조 성공

112 표지판 덕에…컴컴한 산속에서 구조 성공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그제(15일) 오후 8시쯤 남산 등산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하려는 20살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가 진 뒤라 사방이 어두웠지만, 산속에 설치해둔 112 신고표지판을 평소 잘 숙지해둔 일선 경찰 덕분에 빠른 구조가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쯤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는 A씨 친구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남산을 관할하는 남대문·중부·용산 3개 경찰서에 구조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평소 순찰하면서 112 신고 표지판 위치를 숙지해둔 남대문경찰서 회현파출소 순찰2팀장 김성년 경위는 9분 만에 해당 위치로 출동해 A씨를 구조하고 어머니에게 인계했습니다.

남대문경찰서 생활안전과 범죄예방진단팀에서는 남산 등산로 2㎞ 구간에 112 신고 표지판을 설치하고 7월부터 주 1회씩 등산로 순찰대를 운영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남대문경찰서 제공)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