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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산업안전보건법 12월 임시국회서 꼭 처리"

홍영표 "산업안전보건법 12월 임시국회서 꼭 처리"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닷새 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위험의 외주화를 막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야당과 협의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을 보면서 이런 법안이 제때 통과되지 못하면 비극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2016년 구의역 사고와 이번 태안 사고는 상시적 위험을 외주업체에 맡기는 고질적 문제에서 비롯된 참사"라며 "지난해 9월부터 관련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여러 건 제출됐는데도 보수야당 반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청 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입법에 야당도 적극 협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시작하는 12월 임시국회에 대해서는 "여야가 정말 어렵게 일정에 합의했다"며 "연말까지 국민을 위한 민생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치원 비리근절 3법'은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한국당이 약속한 대로 전향적 태도 변화를 통해 반드시 처리에 동참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그제 여야 5당이 선거제 개혁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의 논의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동의하는 선거제 개편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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