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한 30대 남자가 폐렴에 걸린 황당한 이유

조도혜 작가, 한상우 기자 cacao@sbs.co.kr

작성 2018.12.17 10: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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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대 남자가 폐렴에 걸린 황당한 이유한 37살 남자가 폐렴에 걸린 황당한 이유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푸젠성 장저우에 사는 펑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펑 씨는 최근 가슴 통증과 기침이 잦아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처음에 의료진들은 폐렴이라고 추측했지만 검사 결과 폐가 곰팡이 균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의외의 진단 결과를 들은 펑 씨는 쑥스러워하며 뜻밖의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자신이 퇴근 후에 매일 양말 냄새를 맡는 습관이 있다는 겁니다.

이에 담당 의사는 "펑 씨가 양말 냄새를 맡는 동안 곰팡이 홀씨가 코를 통해 폐로 이동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덧붙여 "펑 씨가 퇴근 후에도 육아를 하느라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상태였다. 피로가 누적되며 면역력이 약해진 것도 병을 키운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30대 남자가 폐렴에 걸린 황당한 이유한 30대 남자가 폐렴에 걸린 황당한 이유이후 펑 씨의 사연은 소셜미디어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많은 현지 누리꾼들이 "나도 양말 냄새를 맡는 습관이 있는데 이제 하지 말아야겠다"며 걱정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병원 측은 "폐 곰팡이 질환은 증상이 특이하지 않아 발견하기 쉽지 않다"며 "약물로 쉽게 치료할 수 있으니 조금이라도 이상한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펑 씨는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shanghai.ist, Daily Mail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