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총격 부상자 또 숨져…사망자 5명으로 늘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지난 11일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스트라스부르 총격으로 부상한 폴란드 남성 한 명이 스트라스부르의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총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어났고, 10여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이탈리아 외무부는 사건 당시 범인의 총탄에 머리를 맞고 사투해 온 안토니오 메갈리치(29) 기자가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습니다.

어제(16일) 총격 현장 인근 클레베르 광장에서는 수백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사건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1일 밤 8시쯤 스트라스부르 구도심의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용의자 셰리프 셰카트가 총격을 가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도주했던 용의자는 지난 13일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살됐습니다.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는 셰카트가 사살된 직후 선전 매체를 통해 그가 IS의 전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