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리버풀, 맨유 3대 1로 완파…17경기째 '무패행진'

오늘(17일) 새벽 벌어진 프리미어리그 빅매치 리버풀과 맨유의 대결에서 홈팀인 선두 리버풀이 3대 1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24분 만에 사디오 마네의 번개 같은 침투에 이은 논스톱 슈팅으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뒤에서 넘어온 파비뉴의 로빙 패스를 마네가 달려들면서 가슴으로 받아 넣었습니다.

맨유는 9분 만에 맞불을 놨습니다.

루카쿠의 크로스를 골키퍼가 쳐내자 달려들던 린가드가 강력하게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해결사는 '알프스의 메시'로 불리는 샤키리였습니다.

샤키리는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지 3분 만에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수비수 다리 맞고 나온 공을 달려들면서 날린 공이 골대를 맞고 빨려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7분 뒤 과감한 중거리슛이 이번엔 수비수 발 맞고 굴절되면서 골키퍼를 무력화시키고 쐐기를 박았습니다.

리버풀은 3대 1로 승리를 거두고 개막 후 17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