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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화물차 뒤집혀 충돌…파편에 반대 차량들도 날벼락

<앵커>

오늘(17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 부근에서는 양방향 차선 모두에서 차량 15대가량이 사고에 휘말렸습니다. 먼저 일어난 사고로 부서진 중앙분리대 파편이 반대편 차로에 떨어지면서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갓길에 차량 여러 대가 비상등을 켜놓은 채 멈춰 섰습니다.

반대편 차선의 차량에선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 부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가던 화물차가 뒤집히면서 뒤에 오던 차량 4대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중앙 분리대 콘크리트 파편이 반대 방향 차선으로 튀었고, 차량 10여 대의 타이어가 파손됐습니다.

그중 한 대는 불에 탔고 사고 여파로 일부 차선이 한 시간 정도 통제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상행선 사고 나고 중앙분리대 파편이 튀었나 봐요. 반대편 하행 쪽으로….]

최초 사고를 낸 화물차가 뒤집힌 원인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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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 원에 달하는 고급 스포츠카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구겨졌습니다.

어제 오후 10시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부근에서 곡선 구간을 달리다 뒤집어진 겁니다.

운전자는 병원 치료를 받고 퇴원했습니다.

경찰은 눈과 비가 도로에 얼어붙어 얇은 빙판을 형성하는 일명 블랙아이스 현상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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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엔 충남 홍성군 결성면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8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주택 뒤쪽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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