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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브렉시트 제2투표 주장' 블레어 비판…"국민 모욕"

메이, '브렉시트 제2투표 주장' 블레어 비판…"국민 모욕"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의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토니 블레어 전 총리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메이 총리는 성명을 발표하고 "의회는 지난 2016년 영국민의 결정을 전달할 민주적 의무가 있다"면서 제2 국민투표 개최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또, 메이 총리는 블레어 전 총리를 겨냥해 "국익보다는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절차를 뒤엎으려는 사람이 너무 많다"면서 "우리 협상력을 약화하는 제2 국민투표에 대한 블레어 전 총리의 요구는 자신이 한때 일했던 총리실과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블레어 전 총리는 최근 브렉시트와 관련된 정치적 교착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영국이 다시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2016년 6월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천650만 명 중 72.2%가 참가해 51.9%가 'EU 탈퇴'에, 48.1%가 'EU 잔류'에 표를 던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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