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10명 중 7명 '내년 경기 나쁠 것' 예상"

우리나라 성인남녀 10명 가운데 6명은 올해 살림살이가 나빠졌다고 느끼고, 10명 중 7명은 내년에도 경기가 나쁠 걸로 예상했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조사에서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37명 가운데 응답자의 62%는 '지난해보다 살림살이가 나빠졌다'고 답했고, 70.9%는 내년 경기가 안 좋을 걸로 내다봤다고 밝혔습니다.

한경연은 IMF와 OECD 등 국제기구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6%, 2.8%로 하향조정하는 등 성장 불안감이 커진 상태에서 금리는 오르고, 가계소득에 비해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