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보훈처, '존경·예우' 담은 새 국가유공자 상징 도입

보훈처, '존경·예우' 담은 새 국가유공자 상징 도입
국가보훈처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 감사의 뜻을 담은 새 국가유공자 상징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국가유공자 상징 도입은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6월 6일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통일된 '국가유공자 명패' 사업을 정부가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본격화했습니다.

보훈처는 새 국가유공자 상징에 대해 "태극기의 태극에 불꽃 도형을 결합해 국가유공자의 존재 가치와 숭고한 희생을 표현했고, 불꽃 도형 윗부분은 태극기의 건괘로 처리해 하늘을 공경하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사상을 함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새 국가유공자 상징을 디자인한 CDR어소시에이츠의 김성천 대표는 "국가유공자 상징물이 지금껏 통일되지 않아 사회 속의 유공자들을 드러내기가 어려웠다"며 "국가유공자를 존경해야 한다는 구구절절한 설명보다는 통일된 상징 하나가 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보훈처는 이번에 확정된 국가유공자 상징을 기본으로 국가유공자 거주지 출입문에 붙이는 명패, 국가유공자증, 국가유공자 관련 각종 서식류 등 국가유공자 상징에 대한 통합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을 총괄한 최정식 보훈처 홍보팀장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경, 감사의 뜻을 담은 상징체계 도입은 단순한 디자인의 개발이 아니라 통일된 국가유공자와 보훈의 정체성을 확 보하는 사업"이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임으로써,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위상과 정체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국가보훈처,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