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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신승찬, 배드민턴 왕중왕전 여자복식 결승진출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이소희(24)-신승찬(24)이 배드민턴 왕중왕전인 세계배드민턴연맹 BWF 월드투어 파이널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이소희-신승찬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8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쓰모토 마유-나가하라 와카나를 2대 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올해 마지막 배드민턴 월드투어인 이 대회에는 세부종목별 월드투어 랭킹 8위 이내 선수들만 참가해 최고를 가리는 '별들의 전쟁'입니다.

지난 10월 프랑스오픈 동메달, 11월 중국오픈 금메달 등으로 활약한 이소희-신승찬은 여자복식 세계랭킹 7위로,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에서는 랭킹이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이날 세계랭킹 3위인 마쓰모토-나가하라를 제압하면서, 최고의 여자복식조로서 2018시즌을 마칠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6위 손완호(30)는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일본의 모모타 겐토에게 2대 0으로 져 결승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손완호는 2년 연속으로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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