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흥민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달의 골' 주인공이 됐습니다. 어떤 골 장면인지는 짐작이 가시죠?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50m 단독 드리블 뒤 첼시 수비진을 궤멸시키며 터뜨린 손흥민의 환상적인 골이 또 한 번 주목받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달 25일 첼시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골을 프리미어리그 '11월 최고의 골'로 선정했습니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수상입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50미터쯤 전력 질주한 것 같습니다. 제 축구 인생 최고의 골 중 하나입니다.]
리그 3위인 손흥민의 토트넘은 오늘(15일) 밤 리그 16위 번리를 누르면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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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선수 소개 때 엉뚱하게 달에 간 우주인의 영상이 나오자 스테픈 커리를 비롯해 원정팀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이 폭소를 터뜨립니다.
얼마 전 커리가 '인간이 달에 갔다는 걸 믿지 않는다'는 농담을 했다가 음모론을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은 해프닝을 이용해 홈팀 새크라멘토가 커리를 놀린 겁니다.
커리는 3점 슛 5개 포함 35점을 올리며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