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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3개 사립대 교육부 감사·조사 잇따라

청주권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한 교육부의 감사·조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북보건과학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이 대학의 수익사업체 운영 관련 조사를 한 뒤 박용석 총장을 징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교육부는 이 대학이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청주시 청소년수련관과 충북도 자연학습관 운영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학 관계자는 "학교 수익사업체에 파견한 직원 급여를 등록금 재원에서 지출한 것이 문제가 됐다"며 "이사회가 오는 17일 총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이 대학 관계자는 박 총장이 부설 시설을 부당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폭로하며 교육부 사학비리제보센터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청주대는 교육부의 '적립금 조성 및 운영실태 특정감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는 17일부터 닷새간 청주대의 적립금 조성 실태와 사용 현황, 투자 위험 관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교육부는 작년 적립금 누적액이 많은 대학이나 누적액이 많이 감소한 학교를 대상으로 감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감사 대상은 청주대를 포함, 연세대와 홍익대, 인하공업전문대 등 전국 6개 대학입니다.

서원대는 오는 19일부터 3일간 대학평생교육원 보조금 부정 수급 여부, 연구비 미지급 등에 대한 교육부 조사를 받습니다.

서원대 관계자는 "보조금·연구비 관련 민원이 교육부에 접수돼 사실 확인차 조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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