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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캐나다 외교장관 "中 억류 캐나다인 석방" 한목소리

미·캐나다 외교장관 "中 억류 캐나다인 석방" 한목소리
미국과 캐나다의 외교 수장들이 중국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 체포 사건의 여파로 중국에 억류된 캐나다인 2명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캐나다 외교+국방장관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두 명의 캐나다 시민에 대한 불법적 억류는 용납할 수 없다"며, "그들은 풀려나야 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나라 시민이든 다른 나라 시민이든 미국은 늘 석방을 위해 힘써왔다"며 "두 명의 캐나다인 억류는 끝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도 "이들의 석방이 캐나다로선 엄청나게 중요한 최우선 상황"이라며 해외에서 억류된 국민을 강력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중국이 그동안 무역 전쟁을 벌여온 미국과는 긴장 완화를 시도하면서 캐나다에 명백한 보복 조처를 해 캐나다가 곤혹스러운 처지가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AFP통신은 "캐나다가 미·중 간 무역 전쟁의 부차적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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