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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연장 접전 끝에 전자랜드 3연승 저지

프로농구 창원 LG가 19점을 올린 조쉬 그레이와 3점 슛 4개를 쏟아낸 조성민(14점)의 쌍끌이 활약을 앞세워 연장 접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의 3연승 도전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LG는 14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3대 73으로 비긴 뒤 1차 연장에서 86대 84로 이겼습니다.

12승 10패를 올린 LG는 선두 울산 현대모비스 (18승 3패)와의 격차를 6.5 경기로 줄이고 4위를 지켰습니다.

반면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던 전자랜드(14승 9패)는 부산 kt(13승 8패)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고, 현대모비스와 격차는 5경기로 벌어졌습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1분 6초를 남기고 71대 73으로 끌려가다 강상재의 2점포가 터지면서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습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막판 상승세는 1차 연장에서 꺾였습니다.

LG 그레이는 1차 연장 초반 내리 5점을 뽑아냈고, 박현태의 스틸에 이은 골밑슛으로 LG는 순식간에 80대 73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22초를 남기고 정효근의 3점포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해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습니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원주 DB를 79대 71로 꺾고 5위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인삼공사는 무릎을 다친 오세근과 허리에 통증을 느낀 양희종이 한꺼번에 결장하는 악재에도 레이션 테리가 16점을 기록하고 기승호가 15점을 거들면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고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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