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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선거제·임시국회 논의

<앵커>

야 3당이 선거제 개혁을 요구하며 국회 농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오늘(14일)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만났습니다. 그러나 30분 만에 별다른 결론 없이 끝났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20분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만났습니다.

지난 11일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가 선출된 뒤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모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 회동에서 문 의장과 원내대표들은 12월 임시국회 소집과 선거제도 개편을 놓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5당 원내대표들 모두 12월 임시국회 소집에 대해 공감대를 이루고 있어 합의를 이룰 것으로 보였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서는 이견이 여전히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전 회동도 30여 분 만에 아무 소득 없이 끝났는데, 오후에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회동 이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나경원 대표는 따로 만나서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임시국회를 여는 문제와 안건과 일정에 대해서 논의를 그전에 하고 그리고 나서 4시 반에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민생이 어렵고 경제가 한파인데 국회가 할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거 같아서 송구할 따름입니다.]

이런 가운데 야 3당은 오늘로 열하루째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국회 농성을, 바른미래당 손학규,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아흐레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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