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괴한 총격에 이스라엘군 2명 숨져…"팔레스타인人 소행"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요르단강 서안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이스라엘군 2명이 숨졌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트위터에서 "오늘(14일) 아침 예루살렘 북쪽에서 총격으로 이스라엘군 2명이 숨지고 중상 1명을 포함해 여러 명이 다쳤다"며 "한 팔레스타인인이 버스 정류소를 향해 총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테러리스트를 수색해 찾아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범인은 도로 위 차량에서 내려 총을 쏜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현장 주변의 검문을 강화하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수도 격인 라말라로 통하는 도로들을 봉쇄했습니다.

이번 총격은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인 2명을 사살한 뒤 수 시간 만에 발생했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승리하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을 내쫓고 요르단강 서안과 동예루살렘을 점령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요르단강 서안 점령은 국제사회에서 불법으로 여겨지지만, 현재 이스라엘인 약 60만명이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