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바크 조코비치
남녀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가 국제테니스연맹 ITF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ITF 월드 챔피언이라는 명칭으로 선정되는 올해의 선수는 1년간 성적을 바탕으로 결정됩니다.
조코비치는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는 16강에서 정현에게 져 탈락했으나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고 윔블던과 US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이 상을 독식한 조코비치는 통산 6번째로 ITF 월드 챔피언에 올라 남자부 최다 수상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조코비치 외에 피트 샘프러스(은퇴·미국)가 ITF 월드 챔피언에 6차례 선정됐습니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5번 이 상을 받았습니다.
여자부 월드 챔피언이 된 할레프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1월 호주오픈에서는 준우승했습니다.
할레프가 ITF 월드 챔피언에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