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이 삼각 트레이드로 슬러거 에드윈 엥카르나시온을 영입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시애틀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탬파베이 레이스 3개 팀이 선수를 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애틀은 클리블랜드로 중장거리포 카를로스 산타나와 현금을 묶어 보내고 지명 타자 엥카르나시온과 드래프트 선발권을 받았습니다.
또, 내야수 얀디 디아스와 마이너리그 투수 콜 슐서는 클리블랜드에서 탬파베이로 옮기고, 탬파베이는 1루수 제이크 바워스와 현금을 클리블랜드로 줍니다.
내년 1월이면 만 36세가 되는 엥카르나시온은 올 시즌 홈런 32개를 치고 107타점을 올렸습니다.
또 7시즌 연속 홈런 30개 이상을 쳐 현역 타자 중 이 부문 최장 기록을 보유 중입니다.
이 트레이드로 산타나는 2년 만에 친정 클리블랜드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그는 올해 홈런 24개와 타점 86개를 수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