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테슬라 모델S, 타이완서 자율주행 중 첫 사고…경찰차 추돌

타이완에서 야간에 자율 주행중이던 테슬라 전기자동차가 경찰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은 테슬라 세단인 모델S가 지난 11일 밤 타이완 북부의 고속도로 1차선에서 교통사고 처리 중인 경찰차량과 추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경찰차 2대와 경찰관 4명이 도로를 통제 중이었습니다.

이번 사고는 타이완에서 발생한 첫 자율주행 차량 사고로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운전자인 임모 씨는 470만 타이완 달러, 약 1억7천만원인 테슬라 모델S를 운전해 귀가 중으로 당시 피곤해 자율주행 기능을 작동한 후 20km쯤 운행하다가 경찰차를 추돌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고와 관련해 타이완 테슬라 대변인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모두가 안전하다는 소식을 듣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언급을 유보했습니다.

테슬라 모델S는 차량 전륜부 엔진실이 없기 때문에 충돌 시에도 운전자에게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 덕분에 높은 안전등급을 받은 차량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