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전투기 몰며 표적지 '명중'…'탑건' 이재수 소령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올해의 탑건'입니다.

공군 최고의 명사수를 뽑는 '탑건'에 제11전투비행단 소속 이재수 소령이 선발됐습니다.

이 소령은 지난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에서 1,000점 만점에1,000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둬 대통령상을 수상했는데요.

시속 800에서 900km의 빠른 속도로 전투기를 몰며 기준직경 91cm의 표적지를 명중시켰다고 하는데,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요?

30cm 이상 벗어나면 바로 감점되는 이 깐깐한 대회에서 만점이라니, 정말 대단합니다.

영광을 안은 이 소령은 아내에게 가장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는데요, "비행 전날 밤이면 아내가 육아를 전담하며 배려해준 덕분에 대회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령은 이번에 받은 상금 1000만 원 중 일부를 순직 조종사 자녀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입니다.

누리꾼들은 "영화 주인공도 아니고 하늘을 날며 명중이라니 멋집니다." "고맙습니다. 군인 여러분 덕분에 안심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