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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이틀간 독도방어훈련…日 "중지하라" 또 억지

<앵커>

우리 군이 일 년에 두 번 하는 독도방어훈련에 오늘(13일)부터 돌입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일본이 또 억지를 쓰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태훈 국방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형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을 필두로 해군과 해경 함정 8척이 오늘 오전 독도 인근 해상에 진입했습니다.

공군 전투기와 해군의 해상초계기, 헬기 등도 독도 주변 상공을 비행했습니다.

외부세력의 독도 점거 시도를 가정해 이를 저지하고 쫓아내는 시나리오로 진행되는 독도방어훈련입니다.

해군은 오늘부터 이틀간 독도방어훈련을 한다며 1년에 두 번 실시되는 정례훈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북 포항에 주둔하고 있는 해병대 신속 기동부대가 함정이나 항공기를 이용해 독도에 상륙한 뒤 외부세력의 점거를 막는 훈련도 합니다.

해병대 상륙은 오늘 예정됐었는데 궂은 날씨로 인해 내일로 미뤄졌습니다.

독도방어훈련은 지난 6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입니다.

군은 일본의 반발이 예상됨에 따라 독도방어훈련 일정을 훈련을 시작한 뒤에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영유권에 대한 입장에 비춰볼 때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 "매우 유감이며 훈련 중지를 강하게 요구한다"고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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