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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학교급식 납품업체 단속…무더기 적발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오늘(13일)은 학교급식 규정을 위반한 납품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입니다.

<기자>

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어제 발표한 내용인데요,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지역 학교급식 납품업체 220곳에 대한 단속 결과 31곳이 법규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용인시의 한 업체는 낙찰업체가 아니면서도 낙찰업체명으로 허위표시를 해 10여 개 학교에 포장육을 납품했다가 적발됐습니다.

고양시의 한 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고춧가루를 폐기하지 않고 보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시의 한 업체는 냉동 오징어를 허가받은 장소가 아닌 외부주차장 바닥에서 비위생적으로 해동하다 단속에 걸렸습니다.

[이병우/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 : 아예 아무런 표시도 없는 돈육갈비가 발견됐어요. 제조 일자, 제조원, 어디서 생산한 건지 전혀 알 수 없는 그런 것까지 발견됐습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를 형사 입건하는 한편 관련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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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는 폴란드를 방문해 '동북아 환경정책 협치체제'를 구성하자고 밝혔습니다.

염태영 시장은 "국경을 초월한 도시 외교 시대에 지방정부의 노력이 인류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면서 한·중·일 3개국 정부·지자체 간의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는데요, 염 시장은 지난해 8월 수원에서 열린 '한·중·일 환경 장관 회의'에서도 '지속가능한 도시 포럼' 개최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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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대부도에서 배로 1시간 반 정도 가면 풍도와 육도라는 섬이 나오는데요, 주민 수가 110가구, 150여 명에 불과합니다.

이곳에 처음으로 보건진료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진료소에는 의료인 1명이 24시간 상주하며 간단한 진료와 함께 약 처방을 합니다.

주민들은 그동안 병에 걸리거나 다쳤을 경우 배를 타고 육지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는데 앞으로는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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