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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사태' 유탄 맞은 캐나다 구스…中 불매운동에 '울상'

'화웨이 사태' 유탄 맞은 캐나다 구스…中 불매운동에 '울상'
거위 털 패딩, 일명 구스다운으로 유명한 캐나다의 고가 의류업체 '캐나다 구스'가 '화웨이 사태'로 유탄을 맞았습니다.

캐나다 당국이 지난 1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최고재무책임자를 체포한 사건이 발생하자 중국의 소비자들이 캐나다산 거위 털 패딩을 사지 말자고 압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일부 소비자들은 캐나다산 거위 털 패딩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선 가운데 그 여파로 캐나다 구스는 지난 1일 이후 주가가 20%가량 하락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이 회사의 주가는 멍완저우 부회장의 체포에 이어 캐나다 전직 외교관의 중국 억류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캐나다산 거위 털 패딩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서자는 글들이 잇따르고 있으며, 일부 중국 관영 매체도 이런 주장을 보도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캐나다 구스는 상하이에 이어 조만간 베이징과 홍콩에 매장을 내고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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