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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중국, 전략적 경쟁자…위협에 맞서 싸울 것"

폼페이오 "중국, 전략적 경쟁자…위협에 맞서 싸울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규정하면서 중국과 도전적 관계에 놓여 있는 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해 미·중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행동을 취하고 있으며, 이곳 미국에서 스파이 행위를 자행하며 기업들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중 양국이 지난 1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무역 휴전'을 선언하고 협상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서도 중국에 대한 포문을 열어둔 것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달 말 공개된 세계 최대 호텔그룹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해킹 사건이 중국 정부와 연계된 해커들의 소행으로 잠정 결론이 났다는 언론 보도를 거론하면서 진행자가 '중국의 소행으로 알려진 가장 최근 사건'이라고 언급하자 "맞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중국을 향해 "그들은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자행해왔다"면서 "국토안보부와 연방수사국, 국무부 등 우리가 펼치는 노력은 중국이 미국에 가하는 위협들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무역도 분명히 그중 한 요소"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미·중 간 합의가 가까워졌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나는 우리가 이전보다 (합의에)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다가오는 몇 주 안에 좋은 발표들이 이뤄질 것이라는데 매우 희망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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